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법무상은 살인죄로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던 전직 폭력조직원 2명에 대해 형 집행을 명령했고, 그에 따라 이날 오전 형이 집행됐다.
다니가키 장관은 "조직의 체면을 세운다는 폭력단 특유의 발상에 근거해 일반 시민이 말려들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총을 발사해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극히 흉악하고 잔인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검토를 거쳐 사형의 집행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내 구치소에 있는 사형수는 134명이다.
자민당 정권은 앞서 지난 2월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유괴 살해사건의 범인 3명에 대해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사형을 집행한지 약 2개월 만에 2번째 집행을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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