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1900에서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며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기관의 매수유입에 따른 것인데 특기할만한 점은 기관의 매수세가 화학, 자동차 등 그간 소외되었던 종목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들 종목은 그간 일본의 엔저 드라이브와 중국 경기의 위축에 따라 소외된 바 있으며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부각되며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이번주는 1950을딛고 상승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뒀다. 그간의 악재 출현과 그로 인한 약세장 지속에 따른 반발심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며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에측이다. 로벌 금융시장을 둘러 싼 각국의 적극적인 개입 움직임 역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여 주식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란 분석도 긍정론에 힘을 보탰다.
이번주 ECB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데 시장의 컨센서스는 유럽의 중심인 독일 경제지표의 부진을 이유로 금리가 소폭이나마 인하되리라는 쪽으로 모아져 있다. 여기에 미국 기업의 양호한 실적발표 역시 시장의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로엔 이었다. 뒤를 이어 한국카본, 로만손, 농우바이오, 디아이가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디아이와 로만손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