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3언더파, 마스터스 이어 또 '컷 오프' 통과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ㆍ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다.
1, 4번홀에서는 완벽한 아이언 샷을 버디로 연결시켰고 6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물에 빠져 1타를 잃었지만 7번홀(파5)에서 환상의 어프로치 샷으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보였다. 구안티안랑은 "일단 컷 오프를 통과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즐기면서 남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선두권에는 '2009년 US오픈 챔프' 루카스 글로버가 선두(12언더파 132타), 부 위클리와 D.A 포인츠가 2위(11언더파 133타)와 3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해 '미국 군단'의 몸싸움이 치열하다. 한국은 'Q스쿨 수석합격자' 이동환(26)이 공동 36위(4언더파 140타)다.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5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 박진(34) 등과 함께 결국 컷 오프됐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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