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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창조경제 정신을 바탕으로 중동 맞춤형 경제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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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창조경제 정신을 바탕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라드호텔에서 열린 'MENA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해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국제적인 공조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MENA는 지난해 우리나라 교역량 중 15.4%를 차지할 만큼 아시아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다. 전세계 석유매장량 60%, 가스매장량 45%를 차지할 만큼 석유, 가스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처이기도 하다.

추 차관은 "선진경제권의 지속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세계경제의 중심이 MENA를 포함한 신흥국으로 옮겨가고 있고 각 국가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MENA와 한국이 서로가 가진 강점을 잘 발휘하고 공유한다면 양측 모두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단계 더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차관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정신을 바탕으로 MENA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접목시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생태계"라며 "MENA 국가들과의 고위급 경제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의료서비스 협력, 인적자원개발 협력, 패키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결합된 융복한사업 협력 등 창조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를 통해 필요한 국가에 경제개발계획,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계획을 직접 수립·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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