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지법인 통해 성금 전달..2008년 대지진 때도 100만 위안 기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은행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 긴급 구호금으로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을 민간구호단체인 '중국푸빈(扶貧) 기금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08년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촨성은 현재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며 중국전역에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도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재난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중국지역에 상해지점 한 곳과 중국 현지법인 소속의 15개 점포 등 총 16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위안화 무역 결제서비스를 갖추고 최근에는 중국에 원화결제 허브를 구축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쓰촨성 피해 가정에 우리은행의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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