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지역본부가 어린이 날을 앞두고 다문화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다목적 놀이공간과 학습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강당은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같은 딱한 사정을 접한 박태식 본부장은 최근 이 학교를 찾아 예산 지원을 약속,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임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개보수 공사에 필요한 공사비 1100만원은 농협 임직원들이 매달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출연해 조성된 자금으로 마련됐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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