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직장의 신' 속 정유미의 '수난 시대'는 계속됐다.
22일 밤 방송한 KBS2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 극본 윤난중)에서는 계약직 정주리(정유미 분)이 복사기를 고장 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스김(김혜수 분)이 낸 견적은 150만원. 정유리의 월급이나 마찬가지인 금액이었다.
하지만 정주리의 처절한 노력은 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과도한 행동이 주변 계약직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것.
이들은 화장실에서 "담배 심부름은 왜 하냐"며 정주리를 채근하기 시작했다. 이어 "괜찮다"고 대답하는 정주리를 향해 "자기가 우습게 보이면 우리 전체가 우습게 보이는 것"이라는 말을 던진 채 몸을 돌렸다.
한편, 이날 '직장의 신'에서는 회사의 정규직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는 미스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