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음란사이트운영자 등 15명 붙잡아…중국 조선족 여성 고용, 11억원 상당 벌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여성의 알몸을 보여주는 대가로 회원들로부터 억대의 이득을 얻은 음란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음란사이트 운영자 최모(36)씨와 이모(31)씨 등 음란물배포자 15명을 정보통신망의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씨는 속칭 벗는 방송을 운영하며 음란동영상을 링크한 뒤 회원들로부터 3억원쯤을, 이씨는 음란사이트를 열어 성관계 동영상이나 야동 등 4만8000여편의 음란물을 제공해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조선족 여성들은 방송출연대가로 전체수익금 중 35%를 챙겼다.
이들은 여러 개의 무료도메인을 등록, 주기적으로 도메인주소를 바꿔 경찰수사를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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