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부터 청정 고창갯벌에서 펼쳐져"
제2회 하전마을 생생갯벌체험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하전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전어촌계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세계적 습지보호기구인 람사르협회에서 람사르습지로 지정한 청정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호미로 갯벌에 숨어있는 조개 캐기와 갯벌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 타기, 풍천장어 맨손으로 잡기를 비롯해 이강망 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하전어촌계는 축제기간에 체험비를 50% 할인하여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의 비용으로 조개 캐기, 갯벌버스 탑승 등 생태문화체험을 진행하며, 유료체험에 참여한 관광객이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해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채취한 조개 또한 1.5㎏ 한도 내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풍천장어 잡기와 망둥어 잡기, 갯벌 스포츠체험, 머드와 조개껍질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깜짝행사로 조개 캐기 도중 갯벌에 숨겨진 황금알을 찾아오는 체험객에게는 순금반지를 주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하며, 4월 27일에는 아마추어 가수들과 노래에 자신 있는 체험객이 참여하는 갯벌가요제도 진행된다.
자연 그대로의 갯벌이 살아 숨 쉬는 고창 심원에서 연인, 자녀, 가족과 함께 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조개 캐기, 장어잡기, 대나무 낚시 등 전통어로방식도 체험하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신나게 갯벌 위를 달리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