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후암동서 남산 오르기 쉬워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후암동, 용산2가동 등 거주 주민 안전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참여예산사업 일환으로 서울시로부터 1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 남산 가는 길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조성하는 ‘소월길 급경사지(계단) 정비공사’를 진행한다.

작업구간인 남산 소월길과 후암동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보행계단(일명 90계단)은 경사가 약 37.5°로 매우 급해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낙상 등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 남산공원과 도서관, 소월길을 이용하는 일반 주민들도 이동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지난 2011년6월부터 구청장과 지역구의원, 실무자들이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조사와 정비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
남산 진입로

남산 진입로

AD
원본보기 아이콘

2011년 9월에는 이 사업에 대한 설계용역비를 2012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2012년1월에는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구는 주민숙원사업인 본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과 합심, 예산 확보에 나섰다. 2012년7월 서울시에 사업을 신청,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자리에서 설득작업에 돌입했고 지난 2월 시비 14억8000만원을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업은 ▲엘리베이터(15인승) 1기 ▲보행교 폭 4m, 길이 26m ▲전망대 및 기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 사업비 14억8000만원이다.

공사는 지난 3월 20일 착공, 9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구는 23일 오후 3시 공사 현장(후암초교 옆, 후암동 30-84)에서 구청장, 지역구의원은 물론 주민들을 초청,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공사는 주민의 지지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예산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렇게 두터워진 상호 신뢰를 통해 향후 다른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구민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