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맞춤형 임대주택 물량 7250호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아 무주택세대주인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 등에 공급키로 했다.
7250호는 지난해 추진물량 4606호에 비해 1.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도는 이번 물량 증가가 저소득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250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입임대사업 물량이 2050호이며 전세임대사업 물량은 5200호다.
기존에는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 등만 매입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택 매입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추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도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202호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임대를 위한 주택 개보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주택 개보수와 입주희망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입주요건 검토가 끝나면 5월 중으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전세주택 시장이 불안정하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늘어난 다는 점을 내세워 물량 확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매입ㆍ전세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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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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