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화랑훈련기간에 대항군, 7층 청장실까지 침투…경찰, “훈련내용 어겨” 주장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충남, 세종에서 지방자치단체, 군인, 경찰이 대테러 등 대항군에 대비하는 ‘화랑훈련’에서 대전지방경찰청장실이 뚫렸다.
대항군은 경찰청 1층 검색대를 통과해 7층에 있는 청장 부속실까지 폭발물상자를 가지고 이동했다. 가는 동안 별다른 통제를 받지 않았다.
대전지방경찰청장실은 2011년에 경찰간부에 의해 해킹당했던 만큼 보안에 더 신경을 썼지만 대항군의 침투는 막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통제관은 대항군이 임무수행을 잘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따라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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