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로 영리병원 설립 등 송도개발계획 이행 촉구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로 구성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발전을 위한 6가지 현안 해결을 제시했다.
이어 인천시가 추진하는 비영리 국제병원에 대해 “시가 비영리 병원을 짓고자 한다면 비영리 병원 용도로 계획된 7공구의 연세대 부지를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용도변경 등을 거쳐 영리 병원 부지에 굳이 비영리를 짓겠다는 것은 시민 혈세 낭비와 인천시 실패행정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151층 인터타워를 즉각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송도 주민의 아파트 분양 대금에 151층 인천타워 건설이 포함돼 있다”며 “청라와 영종 주민이 아파트 분양대금에 포함된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을 주장하는 것처럼 송도 주민도 인천시장에게 인천타워에 대한 약속 이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대기업 진출을 막는 수도권 규제를 철폐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확충, 송도국제도시 신항과 남항의 증심(增深))예산 지원수준을 부산항에 맞춰 줄 것을 요구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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