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7일 내놓은 '2012년 농림어업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농가수는 115만1000가구, 어가는 6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0%, 2.8% 감소했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을 뜻하는 고령화율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지난해 35.6%로 전체 고령화율 11.8%의 3배를 넘어섰다. 농촌 인구의 36.2%는 70세 이상이었고 평균 연령은 64.4세로 나타났다. 어촌의 고령화율은 34.1%, 평균연령은 61.1세로 집계됐다.
소가족화도 갈수록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농가 48.9%, 어가 51.9%가 2인가구로 전체 가구 2인가구 비중 25.2%의 두 배에 달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5명으로 전체 평균 2.8명보다 적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