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310일 만에 홈 승리를 따낸 성남일화가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이다.
성남은 17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전북을 2-1로 물리치고 탈꼴찌에 성공한 상승세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한다. 지난해 8월 상주와 제주를 연파한 뒤 한동안 맥이 끊긴 연승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서울에서 출장기회가 적었던 김태환은 친정팀을 설움을 만회하고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여섯 경기 만에 첫 승에 성공해 부담을 털어냈다"며 "아직 시즌 초반이고 승점 확보가 중요한 만큼 서울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서울은 개막 이후 여섯 경기에서 4무2패(승점 4)를 기록,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을 따내지 못했다. 리그 12위로 처져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선두권과격차는 승점 10점 이상 벌어졌다. 자존심 회복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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