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 초대 장관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우리가 스스로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새로운 출발과 함께 해수부의 업무와 정책 기본 방향도 내놓았다. 해수부는 해양수산행정 기본방향을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을 지향하는 열린 행정으로 일류 해양강국을 만들겠습니다'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중심 행정 ▲열린 행정 ▲미래지향 행정이라는 기본원칙과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한편 윤 장관이 청문회에서 드러낸 문제점은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윤 장관은 수산업이나 항만 산업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국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 같은 국민과 국회의 불신을 뚫고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일이 윤 장관에 주어진 최대 숙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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