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입증됐다. 유럽, 미국공항들보다 최고 20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ITA에서 발간한 2013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수하물 10만개 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는 0.9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공항은 평균 21개, 미국공항(국내선)은 평균 8개로 최고 20배 정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은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인 환승수하물 첨두예보제를 도입해 조업 및 유지보수 인력을 시간대별로 탄력 배치해 원활한 수하물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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