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설운도가 데뷔 3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설운도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5월 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특히 설운도는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곡 '잃어버린 30년'으로 하이라이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탱고를 처음 가요계에 도입했던 75세의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함께 한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 갖는 공연인 만큼 설운도의 공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설운도는 "그동안 특별한 변화 없이 음악을 한 것 같아 이번 무대만큼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30년 동안 한결같고 꾸준한 사랑을 주셨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프닝 DJ쇼와 함께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다녀 온 관객들은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강렬한 비트의 삼바 리듬과 열정적인 댄서들의 춤에 매료, 어느새 설운도와 함께 2시간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빠져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 연출의 압권은 실내 공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형 LED다. 객석 전체를 감싸 안을 정도의 LED는 좌석 어디에 앉아도 대형 화면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설운도 콘서트 제작사 라이브엔터는 "기존 성인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장치와 음향, 조명으로 설운도의 30년만의 첫 콘서트를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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