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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구,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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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인구가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잇따른 지진 재해로 외국인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도 뚜렷해 일본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0월 시점 일본 인구가 1억 2751만 5000명으로 1년전인 2011년 같은 시점보다 28만 4000명(0.22%)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의 인구는 2006년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08, 2009년 연속으로 증가했다가 2010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 감소폭도 더 커지고 있다. 올해 발표된 감소규모는 2012년 발표된 25만 9000명(2011년 10월 1일 기준)보다도 많다.

저출산 현상이 확산되며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인구 증가가 나타나던 도쿄, 사이타마현, 치바현의 인구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잦은 지진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며 정기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도 6만 1000명 줄었다.

고령화 경향은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년대비 104만 1000명 증가한 3079만 3000명을 기록했다. 전체인구 24.1%나 된다. 일본인 네명 가운데 한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특히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청년층(0~14세) 인구를 넘어섰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전년대비 116만 7000명 줄어 801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2년 정점(69.8%)을 기록한 뒤 62.9%까지 떨어졌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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