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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레일부품 파손된 신분당선 즉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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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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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레일 부품 결함이 대량 발생한 신분당선에 대해 즉시 점검과 함께 정밀 안전진단이 실시된다. 시민의 안전에 대한 불신을 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에 나선 가운데 점검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운행과정에서 나타난 레일 체결구 파손문제에 대해 이날 즉시 철도안전감독관(4명)과 궤도전문가(3명)를 투입해 현장을 조사하고 철도운행 안전성에 대해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점검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전문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식회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신분당선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에서 레일 체결장치의 핵심 부품인 '텐션 클램프(레일 클립)' 347개가 파손됐다. 구간별로 양재역~양재시민의숲역(1.6㎞) 17개, 양재시민의숲역~청계산입구역(2.9㎞) 279개, 청계산입구역~판교역(8.2㎞) 50개, 판교역~정자역(3.1㎞) 1개 등이다. 또 올 2~3월에 이 부품이 50여개 추가로 파손돼 총 400여개의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

결함이 생긴 레일 클립은 레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레일이 상하좌우로 움직일 경우 레일간 간격이 벌어지면 바퀴가 빠져서 열차가 탈선할 위험이 있다.
네오트랜스는 레일 클립 제품의 하자로 보고 있고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문제가 생긴 지난해 4월부터 바로 독일 보수공사를 통해 제품을 교체했고 그 이후로는 결함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서 "처음에 들어왔던 총 22만개 제품 중 샘플 검사를 한 결과 0.17%가량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내부에서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보수공사를 통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추가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열차 운행에 차질은 없고 안전문제는 아니다"라며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정말하게 진단을 하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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