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주말 동안 온라인 휴대폰커뮤니티나 공동구매 사이트에는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른 특정 통신사로의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최신 기종의 할부원금을 크게 떨어뜨린 '스팟'성 판매공지(짧은 시간 구매자를 모집하고 마감)가 여러 건 올라왔다.
전반적으로 통신시장 상황은 올해 초 이통3사 순차적 영업정지 기간에 비하면 크게 안정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판매점들에서는 실적을 올리기 위한 치고빠지기 식 보조금 제공 행태가 여전한 상황이다.
또 이통3사가 모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 유치가 물밑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한 통신사는 요금제 출시로 100만 가입자를 모은다고 선언했다"면서 "보조금을 통한 고객 유인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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