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현 엠버스 대표 인터뷰
12일 주시현 엠버스 대표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엠버스는 모바일 커머스 '앰엔오피디자인스(MNOPdesigns)'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하고 최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기존 온라인 디자인 소품 사이트와 달리 디자이너가 직접 선별한 추천 상품 위주로 화면에 띄워 검색 시간을 줄여준다. 상품도 티셔츠 등 패션제품과 생활 소품, 핸드폰 케이스와 같은 디지털기기 소품, 키덜트, 디자인 가구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하루 한 번 추천 상품 코너를 만들어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더했다.
모바일 특성에 최적화한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주 대표는 "소비자의 구매 이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이 등록되면 바로 푸시 알람을 보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기존 소셜 커머스가 영업력에 기반했다면 엠버스는 사용자 취향을 타깃팅해 쇼핑 행위를 콘텐츠 소비 행위화 한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성장을 지켜보며 모바일 커머스를 잠재력을 읽었다고 말하는 그는 "모바일 구매를 가격이 아닌 재미와 편리함으로 풀어가는 것이 엠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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