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40종,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6% 저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전통시장의 감자가 대형마트보다 최대 37.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지난 1일과 2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40개 생활필수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개별 품목별로 보면 전체 40개 품목 중 75%인 3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SSM보다는 36개 품목이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
대형마트 대비 감자가 37.1%로 가장 저렴했으며 오징어젓갈(32.7%), 멸치(29.7%), 오이(28.3%) 등도 저렴했다. SSM과 비교해도 감자(38.0%), 멸치(28.4%), 상추(27.7%) 순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건어물이 21.8%로 가장 저렴했고 채소류(13.9%), 육란(12.2%), 곡물(10.4%), 과일(9.0%) 순이었다. 건어물은 SSM과 비교해도 18.8%로 가장 저렴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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