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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순찰차로 '람보르기니 아벤토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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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부다비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기사회생했던 두바이가 경찰 순찰차용으로 45~55만달러(5억1000만원~6억2000만원)상당의 람보르기니 아벤토르를 도입했다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순찰차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이번에 순찰차로 도입된 람보르기니 아벤토르는 12기통 엔진에 시속 349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차량으로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9초밖에 걸리지 않는 스포츠카다. 람보르기니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한 아벤토리는 이미 올해 생산 분량은 판매를 완료했고, 2014년도도 거의 예약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경찰은 람보르기니 아벤토르에 흰색 바탕에 녹색 줄무늬를 도색했다. 두바이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을 단속하기 위해서 람보르기니를 도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순찰차에는 숫자 8이라는 번호판이 붙었다.

두바이 경찰들은 람보르기니 외에도 쉐보레의 카마로를 순찰차로 도입했다. 카마로는 최고속도가 시속 236km로, 제로백이 4.3초 소요되는 차량이다.

두바이 정부는 부채 위기 이후 자신들의 경제가 회복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를 도입하는 등 재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때문에 이번 람보르기니 순찰차 도입은 일종의 경찰 업무용 순찰차 도입이라기 보다는 마케팅용 성격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두바이 경찰의 람보르기니 순찰차 도입으로 인해 이제 두바이 도둑들은 람보르기니 아벤토르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량을 이용해 도주해야 할 것이라고 익살스럽게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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