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위에 따르면 FIU 이전으로 금융거래 정보 약 6000만건이 여의도 금융감독원 청사에서 세종로로 옮겨지게 됐다. FIU 금융거래 정보에는 자금세탁이나 탈세 등이 의심되는 민감한 정보가 많아 '지하경제 양성화'에 요긴하게 쓰인다.
서버, 스토리지 등 민감한 전산장비가 FIU의 핵심자산인 만큼 조심스럽게 옮기기 위해 무진동 특수 화물차 5t급 3대를 동원했다.
FIU는 장비를 프레스센터 7층에 마련된 새 전산실로 옮겨 설치하고 시범가동을 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재가동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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