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 후보는 4일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며 총 117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대선에서 공식 후보 등록 전에 사퇴해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그의 재산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가 하면 딸 설희씨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예금 4700만원도 포함됐다. 이는 설희 씨가 지난해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에 진학해 안 후보가 유학자금으로 5만달러를 송금한 뒤 남은 돈이다. 안 후보의 소유인 골프 회원권, 소유 부동산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재산 신고 기준 시점이 지난해 연말이었던 탓에 최근 전입신고를 마친 노원구 상계동의 전셋집은 재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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