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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경찰청전 4이닝 무실점 쾌투…최고 구속 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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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경찰청전 4이닝 무실점 쾌투…최고 구속 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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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SK의 김광현이 1군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광현은 4일 오후 고양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013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칼날 제구를 뽐내며 상대 타선을 시종일관 꽁꽁 묶었다.
가장 주효한 건 직구. 지난 3월 27일 SK 자체 홍백전에서 기록한 최고 구속 146km보다 3km가량 빠른 149km를 찍었다. 평균 구속도 144km로 지난 투구보다 2km정도 빨라졌다. 여기에 더해진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상대 타선은 별다른 대응 방법을 찾지 못했다.

당초 50개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53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를 지켜본 야구 관계자는 “볼 끝의 힘이 전성기 때보다 다소 가볍지만 당장 1군에 올라가도 될 만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팔의 각도가 지난해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밸런스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어깨 통증이 크게 호전된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내내 왼 어깨 통증에 시달려 시즌 뒤 미국에서 검사를 받았다. 밝혀진 통증 원인은 왼 어깨 와순 손상. 김광현은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재활을 택했고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하프 피칭, 불펜 피칭 등의 재활훈련을 충실히 소화했다. SK는 최근 실전 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의 1군 복귀 시점을 몇 차례 더 퓨처스 경기에 투입시킨 뒤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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