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동작구청장, 4일 상도3동 연꽃어린이집 햇살반 찾아 아이들에게 동화 '우리는 친구' 읽어주어
"구청장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어린이 여러분 내가 동화를 들려줄테니 잘 들어야 해요”
이날 문충실 구청장은 천진난만한 아동들앞에서 한 권의 동화책을 정감 있게 읽어 내려 갔다
‘우리는 친구’는 몸집부터 대조적이고 정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친구, 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햇살반 15명 아동들은 30여분 동안 문 구청장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며 경청했다.
그리고 한 아동은 구청장이 들려주는 동화가 아주 흥미롭다는 듯이 엄지손을 치켜 세웠다.
문 구청장은 “아동들은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보배”라면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동들과 가장 적합한 소통일 것 같아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충실 구청장의 ‘현장에서 답을 찾자’ 모토로 현장소통 투어가 이날 상도3동에서 진행됐다. 올들어 세 번째로 진행된 현장소통 투어다.
올해 투어에서는 문 구청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주택가를 비롯한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대화에 나서고 있다.
문 구청장은 골목길 반상회를 통해 주택가 청소, 주거문제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찾는다
이날 이른 아침 상도3동 파출소~쌍용아파트 봄맞이 종묘 심기로 일정을 시작한 문 구청장은 허브건강 보건소 운영 참관 등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지난해까지는 문 구청장이 현장소통 투어의 날을 운영, 4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다양한 민원사항을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모색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소통의 날 운영하고 있다”며 “사람, 소통, 현장이 함께 공존하는 주민감동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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