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돕기 위한 과제활동 실시…친환경 감자 식재 "
전남 장성군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친환경 감자를 심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장성군 4-H연합회(회장 최병곤)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감자식재 과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원 25명이 참석해 감자 식재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을 수료 한 후 현장 실습 과제활동을 수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은 감자 수확이 끝난 이후에도 배추 식재 과제활동을 추진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35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 70여명으로 구성된 장성군 4-H연합회는 매년 고구마, 벼, 감자 등 과제활동 수행을 통한 친환경 농업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확된 농산물을 활용해 연말 불우이웃 돕는 것은 물론, 연휴 때 친환경으로 재배된 쌀을 이용해 떡을 만들어 도시민 및 귀성객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최병곤 4-H연합회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 “4-H가 솔선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이념 아래 과제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미화 활동, 학교폭력 예방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솔선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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