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추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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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최근 STX조선해양 에 대해 자율협약 체결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채권기관 8곳이) 곧 의결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30대기업 사장단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STX그룹은 지난 2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STX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자금압박에 따라 영업활동이 어려워지자 내린 조치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우리은행·농협 등 채권기관 8곳은 이번 신청에 대한 동의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론 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안건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협약이 체결되면 3개월간 정밀실사를 거친 후 회사와 채권단간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사쪽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공언한 만큼 채권단 내부에서도 이번 주 안에 신청을 받아주는 쪽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채권기관 8곳이 모두 의결해야 자율협약이 체결되는 만큼 회사는 아직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우선 자율협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본 후 채권단과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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