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터키)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9분 만에 팀 동료 메수트 외질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절묘한 왼발 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29분 카림 벤제마, 후반 28분 곤살로 이과인의 추가골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무실점 대승을 장식하며 10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4강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편 같은 시간 스페인 라 로살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라가(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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