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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피부 관리? 30대 되니 금방 표 나더라··"[인터뷰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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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피부 관리? 30대 되니 금방 표 나더라··"[인터뷰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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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송혜교가 자신의 13년 전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만 늙었다는 증거를 보여준 송혜교'라는 제목으로 과거 송혜교가 출연한 드라마 캡처물이 올라왔다. 이는 송혜교가 2000년 출연한 KBS2 드라마 '가을동화'로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게시물은 송혜교가 현재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송혜교는 각각의 작품에서 비련의 숙명을 지닌 여주인공을 맡아 청초하고 수수한 아름다움을 빛냈다. 특히 13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만큼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송혜교 "피부 관리? 30대 되니 금방 표 나더라··"[인터뷰⑤] 원본보기 아이콘

이에 대해 송혜교는 지난 3일 서울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사실 요즘 워낙 나에 대해서 좋은 기사들이 많다보니깐 일일이 찾아서 보고 있다. 그중 13년 전 내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화제인데, 일단 ‘순풍산부인과’ 사진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그땐 고등학생인지라 엄청 먹었었다. 방송하면서 살이 더 쪘다. 지금 봐도 터지기 일보직전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어 “현재는 나이가 들기 시작하니깐 얼굴에 살이 붙지 않더라.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얼굴에 볼 살이 있던 때가 더 예뻤던 것 같기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송혜교 "피부 관리? 30대 되니 금방 표 나더라··"[인터뷰⑤] 원본보기 아이콘

또 변함없는 피부에 대해서도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쓴다.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다한다고 봐도 된다. 20대엔 어려서 피부 좋은 것 믿고 관리를 안했는데 30대가 지나니 조금만 피곤해도 표가 나더라”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그겨울’은 조인성 송혜교 등 배우들의 행복한 결말을 그리며 6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송혜교는 극중 시각장애를 안고 살지만 늘 완벽한 모습의 대기업 상속녀 오영 역을 맡아 물오른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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