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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선우선, 박영규에 100억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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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선우선, 박영규에 100억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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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선우선이 박영규에게 100억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나섰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6회에서는 강진(박영규)과 엄기옥(선우선)이 고기집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옥은 맛있게 고기를 먹는 강진을 보며 "전설의 테너 강진규가 어쩌다 이 꼴이 됐을까. 첫사랑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라며 길게 한 숨을 내쉬었다. 강진은 이런 기옥의 속내는 알지도 못하고 그저 고기만 입으로 넣고 있었다.

이어 강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진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레스토랑에서 해고됐다는 내용이었다. 강진은 입맛을 잃었다며 수저를 내팽개쳤다. 이를 지켜보던 기옥은 씁쓸해하는 강진에게 "나랑 동업하실래요?"라며 깜짝 제안을 했다.

기옥의 제안은 바로 100억 유산을 받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자는 것. "같이 해서 잘만 하면 한 밑천 뚝 떼어준다"는 기옥의 말에 강진은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다?"라며 싱글벙글 웃었다.
기옥은 강진이 환한 미소를 짓자 매우 흐뭇해했다. 기옥의 진심은 그에게 한 밑천 마련해주고 좀 더 편한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기옥의 강진을 향한 애틋함이 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윤(이정진)이 민채원(유진)의 뺨을 때린 어머니 백설주(차화연)에게 버럭 화를 내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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