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성철씨의 ‘황화소심(보름달)’ 차지 "
함평엑스포공원에서 2013 대한민국 난명품 대제전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난연합회(회장 양년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450점보다 63점이 늘어난 513점이 출품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김성철(서울시)씨의 ‘황화소심(품종)-보름달(작품명)’이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강응률(서울시)씨의 ‘중투복색화-태극선’와 이은권(안산시)씨의 ‘호피반-사계’이 각각 수상했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한국춘란 판매전과 애란인의 밤 행사, 초보자들을 위한 난 관리기술 상담을 펼치는 한편 난배양 기자재, 서적을 구입 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했다.
이광우 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전국 난 축제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치러진 이번 난 대제전에 매년 출품작이 늘어날 만큼 대회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난 문화의 저변 확대와 난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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