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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선우선, 박영규 정체 알고 경악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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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선우선, 박영규 정체 알고 경악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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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선우선이 사상 초유의 멘탈 붕괴를 경험했다. 극중 '아웅다웅 커플'로 등장하는 박영규의 정체를 알게 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 것.

지난 30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 25회에서는 기옥(선우선)이 강진(박영규)을 찾아갔다가 그의 트로피들을 보고 정체를 알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알고 보니 강진이 기옥의 여고시절 첫사랑이었던 테너 '강진규'였던 것.
이때 선우선은 자신의 첫사랑이 그 동안 티격태격 다퉈온 강진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도, 멋졌던 첫사랑의 변한 모습에 역력히 실망하는 등 다시 한 번 거침없는 코믹 내공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몸을 휘청거리며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지냐?"고 현실을 부정하는데 이어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어!"라며 땅이 꺼져라 탄식을 연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설마 했는데 정말 첫사랑이었을 줄이야! 기옥이 임자는 역시 강쌤이었나봐요" "이제 기옥이 알았으니, 기옥-강진 커플 러브라인 본격적으로 급진전 되는 걸까요. 완전 기대됩니다!" "그런데 선우선 씨 너무 리얼하게 실망하는 것 같아서 빵 터졌네요 기옥-강진 행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선우선의 코믹 열연과 함께, 박영규와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 진전을 예고하며 주목을 모으고 있는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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