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플랜B'로 불리는 긴급대책은 은행 구조조정을 비롯해 국채 추가 발행, 러시아 차관 추가 도입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은행 예금의 대량 인출(뱅크런)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영업 중지 기간을 당분간 더 늘리기로 했다.
앞서 19일 키프로스 의회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예금 잔액별로 6.75~9.9%에 이르는 예금 과세 방안을 반대 36표, 기권 19표로 부결시켰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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