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동부그룹은 내달 29일 계열사 공채를 시작한다. 지난달 인수한 대우일렉도 이 시기 맞춰 신입사원 공채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확정하진 않았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대졸공채 800명을 포함해 고졸채용, 경력사원ㆍ임원 등 총 22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동부그룹은 철강ㆍ농업ㆍ전자ㆍ건설ㆍ물류ㆍ금융 등 그룹의 7대 사업분야의 28개 계열사별로 나눠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얼마나 전문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살피기 보다는 기본적인 자질이나 역량과 같이 기초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 입사 후 양성을 전제로 성장가능성에 더 비중을 둔다는 뜻이다.
그룹 관계자는 "혈연ㆍ지연ㆍ학연을 배제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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