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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설운도 아들' 수식어 벗고 '뮤지션'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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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설운도 아들' 수식어 벗고 '뮤지션'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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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설운도의 아들로 알려진 이유가 뮤지션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유는 앞서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음악에 대한 방향성의 차이와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룹에서 탈퇴한 바 있다.
그간 이유는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기반으로 작곡가로 활동하며 JYJ 김재중의 솔로앨범에 실린 'Kiss B'등을 공동 작곡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월드차트 1위 달성과 함께 영화 OST로도 삽입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유는, JYJ 김재중과 김준수의 추천을 받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베테랑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으로부터 "찾던 음역대의 루돌프와 가장 가깝다"라는 호평을 받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유는 SS501 김형준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U-KISS 출신 알렌 기범(allen kibum)의 일본 진출 싱글의 전체 프로듀싱 및 수록곡 'Dream'을 비롯해 'Make it' 의 작사 작곡 및 편곡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유의 소속사 스타덤은 "싱어송라이터로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의 새 앨범은 믹싱을 마친 완성 단계"라며 "올 봄, 그 베일을 벗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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