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억8000만원 들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추진
예산 3억8000 여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지난 해 추진한 서울역 ~ 숙대입구역 구간에 이은 연장 사업으로 한강대교를 지나 서울의 중심 도로인 한강로 일대의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숙대입구역~삼각지역 일대 84개 건물, 179개 점포 중 150개 점포가 대상. 점포당 250만원이 지원된다.
구는 지난 2011년7월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간판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8월 광고물 관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2~2013년 대상사업으로 한강로(서울역~숙대입구역~삼각지역)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해 1차 구간으로 서울역~숙대입구역에 대한 간판개선 사업이 완료됐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구간에 대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13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8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으며 이달 말까지 간판 제작과 설치 업체를 선정, 4~6월 디자인 협의와 각 점포주의 동의서를 받는 절차를 거친다. 7~11월 간판 제작과 설치를 완료하고 위원회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숙명여대 인근은 용산 내 이태원과 용산역에 이은 최대 번화가 중 하나”라며 “이번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일대 주민은 인근 직장인들과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도시디자인과(☎2199-755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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