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현재 롯데멤버스가 진출해 있는 해외 국가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국가다.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는 백화점, 마트, 슈퍼, 영화관 등으로 해외 4개국에 350개 점포가 포진해 있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도 1000만명에 달한다.
인프라 통합 작업을 맡고 있는 롯데카드는 "향후에는 나라별 멤버십 호환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롯데 포인트를 모아 온 고객이 국내 롯데면세점에서도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이처럼 롯데카드가 그룹의 총대를 메고 멤버십 구축작업에 나선 것은 향후 신용카드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카드 측은 "아직 카드사가 해외 진출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현지 카드사와 제휴를 맺을 경우 롯데 멤버스 고객은 충성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