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원인 중의원은 전날 구로다 총재 지명자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아베 신조 총리의 경기 부양책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다 총재는 당장 다음달 3~4일 진행될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다 총재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재무성에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재무관(국제금융담당)을 지내면서 엔화강세(엔고)를 바로잡기 위한 시장개입을 주도했고 BOJ에 물가목표제 도입을 요구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에 적극성을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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