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박은비 "첫 성인 연기, 기대 많이 하고 있다"

[진주(경남)=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은빈이 처음 도전하는 성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경남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김근홍 권성창 감독, 최완규 작가, 배우 김주혁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백윤식 김미숙 이재용 정호빈 여호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사실 나는 '명성황후' '왕의 여자' 등을 시작으로 조선시대를 거쳐 고구려로, 또 백제 신라 등 다양한 아역 활동을 했다. 그러다 다시 조선시대에 대한 향수가 강했다"며 "아역 때는 내가 보여드리고 싶어도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긴 호흡을 갖고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라성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허준을) 열심히 내조하는 아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