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출연기관 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출연기관의 정관 및 내부규정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
그동안 출연기관은 개별법령 및 조례에 근거해 설립·운영돼 왔으나 설립 이후 관계법령 개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내부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조직인사는 물론 예산회계, 보수운영 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22개 전체 출연기관이 적용할 내부규정을 대상으로 법령 위반이나 불합리한 사항을 점검한 후 제·개정안을 작성토록 하고 합동심사를 통해 출연기관 간 비교 검토를 통해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성과가 높은 출연기관 임직원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부진기관은 강도 높은 경영진단과 경영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2013년 출연기관 경영평가 실시계획도 함께 시달했다.
김승남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