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초(미역귀)를 이용해 천연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는 이처럼 버려지는 미역귀를 자원화하기 위해 미역귀 고차가공 기술 연구에 나서 국내 최초로 미백효과와 보습효과에 탁월한 미역 천연화장품을 개발했다.
미역귀에는 아미노산과 후코이단, 알긴산 등의 함량이 높고 칼륨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에 착안해 화장품 원료 추출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또 여성단체 및 주부를 대상으로 시제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제조업체와 상품화 진행 및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을 협의하고 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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