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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봄맞이 공연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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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KBS 교향악단의‘화이트데이콘서트’, 창작가무악극, 발레공연 등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3월의 봄기운에 자리를 내어주고 머지 않아 새싹과 꽃들이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새봄이 오는 소리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끽해보면 어떨까.

◆KBS교향악단의 ‘화이트데이 콘서트(White day Concert)’
14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KBS교향악단이 ‘화이트데이’의 달콤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벨기에 방송교향악단의 수석객원이자 상임지휘자인 마에스트로 알렉산더 라흐바리의 지휘 아래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Die Feldermaus Overture'(박쥐서곡), 푸치니의 'Nessun Dorma' (오페라 투란도트 주 '공주는 잠 못 이루고'), 'O Sole Mio'(오 나의 태양), 뱃노래 등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정상 수준의 KBS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섬세한 하모니와 베이스 나운규, 테너 조용갑이 함께 해 클래식 대가들의 수준높은 다양한 작품을 맛볼수 있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8세이상 관람가
화이트데이 콘서트

화이트데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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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물 속에 잠긴 달’

“사랑아, 내가 놀던 사랑아, 한아름 덥석 안고서 노래에 놀던 사랑아~”

22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따스한 봄날 ‘재비’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작 가무악극 ‘물 속에 잠긴 달’은 서도 민요의 하나인 ‘난봉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서도민요 특유의 매력적인 선율과 독특한 시김새(음길이가 짧은 잔가락)로 슬픈사랑을 노래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소리와 구음을 통해 흘러나오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연인의 애뜻한 감정을 재비의 서정적인 연주로 말해준다.

또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상주예술단체인 노원이원국발레단의 이원국단장과 발레리나의 2인무가 무대의 감동을 더해 준다.

젊은 예술인 10인으로 구성된 ‘재비’는우리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꿈꾸는 젊은 그룹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8세이상 관람가
물속에 잠긴 달 포스터

물속에 잠긴 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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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국의 해설이 있는 발레시리즈 ‘발레이야기 - 사계’

노원에서 발레는 더 이상 낯선 예술장르가 아니다. 2010년부터 선보인 노원 이원국 발레단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발레리노 이원국이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발레’가 연중 기획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우선 첫무대로 28일 오후 7시30분 소공연장에서 새봄맞이 ‘봄의 왈츠’가 선보인다. 에스메랄다, 돈키호테, 봄의 왈츠 등 클래식발레의 우아함과 모던발레의 섬세함이 어우러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5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발레’, 9월 가을발레축제 ‘발레 판타지아’, 11월 시대별로 만나는 ‘발레이야기’가 전개된다.

관람료 전석 1만원. 5세이상 관람가
발레이야기 사계

발레이야기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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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 희망콘서트 ‘내일을 기다려’

신록의 계절, 푸르름속의 자유를 꿈꾸는 파워보컬리스트 박강성이 희망의 메시지를 들고 다음달 노원을 찾아온다.

4월5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박강성의 희망콘서트 ‘내일을 기다려’에서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 '내일을 기다려' 등 주옥같은 노래로 삶에 지친 이들의 가슴속에 넉넉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강성은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라이브 아티스트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무대매너로 라이브 무대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관람료 R석 3만원, A석 2만원. 8세이상 관람가
박강성 콘서트

박강성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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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힌 진한 감동의 남녀 탐구 보고서.
결혼빼고 다 해본 ‘그와 그녀의 목요일’

4월12일과 13일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접하던 대한민국 대표배우 조재현 정재은 정웅인 배종옥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연기와 호흡이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랑과 이별을 반복했던 한 남녀의 로맨틱한 우정을 그린 연극공연으로 지난해 11월 초연된 이후 전국 각 공연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기절정의 공연이다.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4월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조재현과 정재은이, 4월13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는 정웅인과 배종옥이 출연한다.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중학생이상 관람가
그와 그녀의 목요일

그와 그녀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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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과 친구들의 ‘Spring Classic Concert’

노원지역의 또 하나의 명품공연장. 노원어울림극장(KT노원지사 지하1층)

이 곳에서 21일 오후 7시30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연주가들의 젊고 세련된 감각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봄 소풍 같은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은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조기입학한 김준현(피아노)을 비롯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한 임지영(바이올린)과 이서현(비올라), 프라하 국제음악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한 김민지(첼로)가 환상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이날 공연에는 KBS 라디오의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인 장일범 교수의 해설이 이어져 클래식을 더욱 알기쉽고 이해할 수 있어 클래식의 감동을 더욱 느낄 수 있다.

관람료 전석 1만원
김준현과 친구들

김준현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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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문화예술관장은 “봄을 맞아 부담없는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긴 겨울 움추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활짝펴고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유료회원의 경우 30% 할인을 해주며 문화바우처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기타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나 전화(☎951-3355)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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