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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방크 작년 6.64억유로 수익..대손충당금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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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위기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144억유로(약 20조5250억원)로 확대해 전년 대비 67억유로나 늘렸다고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대손충당금 확대 배경과 관련해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처럼 부채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의 채권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로존 부채위기를 우려해 자산을 신중하게 운용한 탓에 지난해 분데스방크의 수익은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분데스방크는 6억6400만유로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부채위기로 수익이 애초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분데스방크의 수익은 재무부로 이관된다. 수익이 줄면서 이관 규모도 재무부가 당초 예상한 15억유로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유로존 부채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유럽 중앙은행들은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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