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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시너지효과 기대..'매수'<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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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 에 대해 올해는 장기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로, 독보적인 국내 최고 물류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CJ GLS와의 합병으로 CJ대한통운의 풍부한 물류자산을 바탕으로 CJ GLS의 물류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물류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38% 수준인 양사 합산 기준 택배시장 점유율은 통합택배서비스 출범을 통해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시설 및 잉여인력 조정에 따른 비용 축소 역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CJ GLS와의 합병이 결정됐고, 향후에도 해외 포워딩 업체와의 지속적인 M&A를 시도할 예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미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중국 포워딩 업체 인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CJ대한통운의 이 같은 전략이 성공할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나, 연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경쟁력 있는 업체 인수에 성공한다면 장기성장성에 대한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부산 신선대 부두의 급격한 물량 감소와 합병 관련된 대규모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악화됐고, 그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현재는 기존의 고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며 "수차례에 걸친 M&A의 성공에 대해 단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CJ대한통운의 성장성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했으나, 추후 성공적인 M&A 결과에 따라 추가 주가상승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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