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생이 중심이 된 청년단체 디엔(DN)은 "지난 6일 KBS를 상대로 '최고다 이순신'의 제목 및 주인공 이름 사용 금지, 방영금지와 저작물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는 캐릭터는 이순신과 정반대 이미지의 연예인을 내세운다"라며 "이순신은 전투력, 승리를 상징하던 이미지에서 연약하고 실수 많은 못난 계집애 이미지로 재창조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민의 명예인 이순신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의 정신적 기본권과 맞닿아 있어 드라마 명칭 사용이 헌법이 국민에게 부여한 평등권과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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