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위는 보고서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후보자의 준법성이나 도덕성이 다소 미흡하고 병역문제에 대해서도 후보자는 명쾌하게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 "보다 헌신적인 공직 수행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사항과 제시된 정책대안들을 유념하고 보완해 향후 농정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농어촌 현장에 시행하는 등 '행복한 농촌'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전체회의 일정이 두차례나 앞당긴 것을 두고 문제가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은 "오후 2시에 회의를 소집했다가 두번이나 변경 된 것이 일부 언론이 다뤄졌다"면서 "국회의 권위를 무시해도 되냐"고 최규성 위원장에 따져 물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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