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토해양부는 6일 환경부의 개발 불가 의견을 무시한 채 영양댐 건설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댐건설장기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시 낙동강 장파천 수계의 영양댐 계획을 제외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환경부 의견은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므로 추후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대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협의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양댐은 용수공급 뿐만 아니라 홍수피해 예방, 하천 환경개선,낙후된 지역경제 발전 등 다양한 목적을 종합적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양군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댐 건설에 찬성해 국토부에 여러 차례 건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영양댐 건설에 대해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만큼,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반대측 의견을 듣고 원만히 협의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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